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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트럭 '충돌'…문상 가던 마을주민 5명 사망

입력 2015-07-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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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남원의 88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다섯 명이 숨졌습니다. 함께 상갓집에 가던, 한 마을 주민이 변을 당했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북 남원 인근 88고속도로 지리산 휴게소 입구.

트럭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심하게 부서졌고 구조대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제(18일) 밤 10시쯤 1톤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4.5톤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8살 오모 씨 등 1톤 트럭에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숨졌고, 4.5톤 트럭 운전자 44살 오모 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5명은 전북 남원군 아영면 인풍리와 인근 봉대리에 살던 이웃들로, 남원의료원에 문상을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88고속도로에 중앙분리대가 없고 급커브 구간이 많아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번 사고도 중앙분리대가 없는 곳에서 사고 차량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1톤 차량 운전자의 졸음운전 또는 음주운전 가능성도 확인하기 위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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