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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인터뷰] 지드래곤 ① '미술관으로 간 아이돌' 상업화 비판에…
입력 2015-06-18 21:30
수정 2015-06-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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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피스마이너스원' 전시 상업화 논란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지드래곤이 출연해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 세계와 빅뱅 리더로서의 생각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9일부터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국내외 작가들과의 협업 전시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 Beyond the Stage)'를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마이클 스코긴스, 소피 클레멘츠, 유니버설 에브리띵, 패브리커, 콰욜라, 손동현, 권오상 등 국내외 작가 14명(팀)이 참여해 대중음악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설치, 영상, 회화 등을 선보이는 전시다.
손석희 앵커는 '피스마이너스원'에 대해 '미술로 포장한 거대 상품이다', '연예기획사 전략에 공공미술관이 동원됐다'는 비판을 인용하며 지드래곤의 입장을 물었다. 그는 "여러 가지 논란은 항상 시작할 때 가장 뜨거운 것 같다"며 "지금 시작을 기반으로 나중에는 더 나아질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런 확신이 있어서 제가 뭔가 시발점이 된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보람을 느낄 거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손 앵커는 "현대미술을 상업화 시키는 또 다른 부정적인 측면의 출발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다시 한번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우려되는 측면이 있지만 상업적이라는 게 나쁘다는 건 없다"며 "좋은 게 있으면 나누고 싶은 그런 느낌으로 작업했다. 미술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많은 장점을 더 많은 대중에게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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