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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일반투자자 위한 온라인 로드쇼 공개

입력 2012-05-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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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주로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로드쇼를 개최하면서 일반투자자들을 위해 별도의 디지털 로드쇼를 제작, 공개했다고 4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30분 분량으로 제작된 온라인 로드쇼(http://facebook.retailroadshow.com/launch.html)는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와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에버스먼, 제품담당 책임자 크리스 콕스 등이 잇따라 등장해 페이스북 제품과 광고사업, 재무상태, 회사의 미래 등에 대해 보고하는 형식으로 돼 있다.

저커버그는 성장과정에서 구글 등 검색엔진을 포함한 인터넷을 접했던 경험 등을 소개하면서 "이들 속에는 사람이 빠져 있다"고 지적, 이들과 자사 서비스 간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여러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페이스북의 최적 목적은 보다 열린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소개한 뒤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페이스북과 어떤 형식으로든 통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샌드버그는 이용자가 9억 명을 웃도는 점과 '좋아요(like)' 기능 등 자사 사이트가 창출하는 각종 데이터 등을 포함해 페이스북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소개했으며, 에버스만은 "페이스북을 모바일로 이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이를 위해 지금이 가장 자금조달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8일 상장을 계획중인 페이스북의 경영진들은 향후 2주간 뉴욕을 시작으로 보스턴과 시카고, 덴버, 실리콘밸리 등지에서 투자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주로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것으로 이 로드쇼에 일반투자자들이 참석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이런 점을 감안해 IPO를 앞둔 기업들에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로드쇼를 장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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