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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리스크 커지고 있다" 안철수, 여론조사 시작되자 내곡동 정조준

입력 2021-03-22 11:30 수정 2021-03-22 11:36

단일화 여론조사 오늘부터 시작
안철수 "오세훈 내곡동 문제 확산…사퇴할 수도"
오세훈 "안철수는 신기루…내가 대체 불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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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여론조사 오늘부터 시작
안철수 "오세훈 내곡동 문제 확산…사퇴할 수도"
오세훈 "안철수는 신기루…내가 대체 불가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냐

서울시장 야권 후보를 뽑는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실시됩니다.

난항을 거듭하며 무산 직전까지 갔던 단일화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입니다.

여론조사는 두 기관에서 각각 1600명씩, 총 3200 표본을 조사해서 합산합니다. 각 기관이 적합도(800명), 경쟁력(800명)을 조사하는 방식입니다. 무선전화 100%로 진행합니다.

양 측은 이르면 내일, 늦어도 24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 전에는 단일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겁니다.

여론조사가 시작되는 오늘
두 후보의 신경전이 고조됐습니다.
 
4.7 재보선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산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7 재보선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산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후보는 오전 기자회견에서
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저격하고 나섰습니다.

안 후보는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안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추궁당하고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상대를 추궁할 수 있는 안철수를 야권 후보로 선택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스스로 '무결점 후보'라며 "발목 잡히지 않을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여론조사가 이뤄지는 이틀이 중요한 상황, 자신으로 단일화가 이뤄져야만 한다는 점을 내세워 막판 지지를 호소하는 것입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반격했습니다.

안 후보가 오 후보의 사퇴 가능성을 지적한 것에 대해
"안 후보 캠프에서 의존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여론조사에 임하는 치열한 경쟁의 하나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후보를 겨냥해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 연대, 정권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라며 자신을 "실체가 있는 대체 불가한 후보"라고 했습니다.

내곡동 공세를 이어가는 민주당을 향해선
"찌질한 정당. 흑색선전에 매몰돼 국민에게 버림받을지 선택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는 "단일화가 되면 윤석열, 김동연, 홍정욱 등 중도우파 인사들을 삼고초려해 개혁우파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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