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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열어 오늘 예산안 처리…야3당, 규탄대회

입력 2018-12-07 14:54 수정 2018-12-07 14:58

본회의 오후 4시부터…예산안 자정 넘어 통과될 듯
예산 5조원 삭감, 4조원 증액…SOC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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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오후 4시부터…예산안 자정 넘어 통과될 듯
예산 5조원 삭감, 4조원 증액…SOC 확대

[앵커]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오늘(7일) 오후에 열립니다. 어제 민주당과 한국당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죠.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는 야3당은 예산안 처리에도 불참하겠다고 밝혔는데,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유미 기자, 야 3당이 합의에 크게 반발했는데, 지금 국회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과 한국당의 예산안 합의에 반대하는 야 3당은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와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어제 저녁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오늘 아침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고, 이후 본관 앞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야 3당의 반대에도 오늘 예산안은 예정대로 처리가 되는 거죠. 일정이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본회의는 우선 오후 4시에 잡혀있습니다. 야 3당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본회의에 올라온 법안들부터 먼저 처리한 뒤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민주당과 한국당의 합의문이 발표된 시간이 오후 5시30분쯤인데, 기재부가 실무작업을 거쳐 예산안을 만드는 과정까지 꼬박 하루 반이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실제 예산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되기까지는 오늘밤 자정을 넘겨 내일 새벽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예산안은 윤곽이 좀 나왔습니까?

[기자]

어제 민주당과 한국당이 발표한 합의문에 따르면, 당초 정부가 발표한 정부 예산안 470조 5000억원 가운데 5조원 이상을 깎였습니다.

증액은 4조원 이상으로 확인됐는데요.  한국당이 강하게 삭감을 주장했던 일자리 예산 중 6000억원을, 남북협력기금은 1000억원가량을 깎았습니다.

대신 도로, 다리와 같은 SOC 예산은 늘렸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지켜야 하는 일자리 예산은 지켜낸 대신, 한국당이 요구하는 것들을 상당 부분 합의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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