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가 17일 공청회를 열고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의 타당성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 주재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시작된 이번 공청회는 KF-X 관련 핵심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가능한지 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날 공청회에 전문가 그룹으로 이범석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장, 전영훈 골든이글공학연구소장, 이경태 항공안전기술원장, 이시우 충남대 종합군수체계 연구소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KF-X 문제에 대해 궁극적으로 책임질 사람은 정부가 아니라 국회에 있다. (사업) 예산을 승인했다. 그래서 국회에서 신중하게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활발한 의견 교환을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