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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활약·물밑 보좌·조언…당선 도운 '윤석열의 사람들'

입력 2022-03-10 07:42 수정 2022-03-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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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정치 입문 8개월여 만에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위기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윤 당선인의 곁을 지켰던 '윤석열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치 신인 윤석열 당선인에게 여의도 정치권은 낯설었습니다.

그런 윤 당선인에게 친구인 4선의 권성동 의원은 든든한 조력자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지난 2월 28일) : 저 윤핵관 된 거 자랑스러워하고 옳은 결정이었고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측근, 장제원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협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지난 3일) : 단일화가 두 시 반에 타결이 된 상황입니다. 함께 (선언문) 키워드를 우리가 만들었습니다.]

선대위 해체라는 위기의 순간에 등장한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안정감 있게 상황을 관리했다는 평입니다.

여기에 정책은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강석훈 전 의원, 김소영, 김성한 교수 등이 선거 기획과 전략, 조직관리는 박민식 전 의원과 이철규, 박성민 의원 등이 주축이 돼 윤 당선인을 도왔습니다.

윤 당선인의 입이 됐던 대변인단과 공보단 역할도 손꼽히는 가운데, 최지현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 관련 대응을 전담하며 숨은 공신으로 평가됩니다.

이준석 대표의 역할도 컸습니다.

SNS 홍보전을 펼치며 2030 표심을 잡는 데 주력했고, 국민의힘에 늘 열세였던 호남을 공략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지난 2월 24일 / 화면출처: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 : 이번 선거를 끝으로 호남의 표심을 독점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민주당에게 경종 울려주십시오.]

원로 정치인인 김한길, 김병준 전 위원장과 호남 출신의 김동철, 김경진 전 의원 등은 중도 외연 확장에 기여했습니다.

조만간 꾸려질 대통령직인수위엔 기존 선대본부 조직을 기반으로, 당 안팎의 인사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두루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JTBC에 "후보 측근들과 권영세 본부장의 역할이 클 것이고,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김한길, 김병준 전 위원장의 역할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인수위 구성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만큼 안철수 대표의 역할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지난 3일) :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입니다.]

퍼스트레이디 김건희 여사의 행보도 관심입니다.

그간 공개활동은 최소화했지만, 윤 당선인 곁에서 전시, 예술이라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역할을 할 수 있단 관측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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