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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라이더] "비방 아닌 공약을"…여야에 전한 2030 목소리

입력 2021-04-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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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는 선거운동 기간에 오토바이로 시내를 누비며 직접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 후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선거 운동 마지막날인 오늘(6일)은 민주당의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그리고 국민의힘의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민심을 전달했습니다.

민심라이더,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심도 배달이 됩니다, 민심라이더.

이번엔 서울과 부산 민심을, 이낙연·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배달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의 변수로 떠오른 2,30대.

정부에 실망했다는 목소리입니다.

[김완호/25세, 학생 : (특히 실망한 계기가 있나요? 최근 정치에?) 지금 현재 부동산 집값이라든지 이런 걸 보다 보면 절대 내가 근로소득만으로는 마련하기 어렵다 보니깐…]

이 민심 들은,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하고요. 저희들도 굉장히 답답합니다. 노력 안 한 건 아니었는데 접근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되겠구나.]

비방전이 난무하는 선거전도 불만입니다.

[성동욱/50세, 자영업자 : (공약 기억 남는 거 있으세요?) 없죠, 맨날 뭐 네거티브만 하는데 그게 문제죠. 공약 별 신경 안 씁니다.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이 민심을 듣고 여당 탓을 합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네거티브 공방만 있었다는 평가 어떻게 보시나요?) 왜 그런 현상이 생기느냐 원인을 따져볼 것 같으면 여당 후보가 할 말이 없으니까 네거티브 선전밖에 할 게 없으니까]

서로를 탓하기는 마찬가지.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원래 후보 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으니까 고소.고발로 가버린…]

젊은층이 바라는 건 구체적이었습니다.

[김완호/25세, 학생 : 자동차 전용 도로에는 이륜차가 통행할 수 없게 돼 있거든요. 이륜차 인구가 상당히 많은데도 통행에 제한이 있어서 많이 불편한 점이 있는 거죠.]

[송예은/20세, 학생 : 고등학교 때는 집 앞으로 등하교 했는데 이제는 멀리 다니니까 요금도 올라가지고 그게 진짜 부담스럽더라고요.]

이번 시장 임기는 1년뿐.

하지만 공약 실현, 여야 모두 자신있다고 답합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현실성이 떨어진다 이런 지적 어떻게 보나?) 5년 정도 생각하면서 공약을 했어요.]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1년짜리인데 너무 공약이 남발한 거 아니냐) 오세훈 후보는 과거에 시장의 경험도 해보고 했기 때문에 비교적 그래도 현실적인 공약을…]

민심 라이더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그래도, 정치에서 희망을 보고싶다는 겁니다.

[심현주/41세, 강사 : 집을 살 수 있는 희망이 사라져 버린 거잖아요.]

[상인/78세 : 없는 사람 잘 살도록 만들어주면 되는 거지]

[박태동/74세, 택시기사 : 없는 서민을 위해서 시정을 운영해줬으면 좋겠어요.]

(영상취재 : 최무룡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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