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서울시설공단, 밀폐된 공사현장에 '스마트 경보시스템' 도입

입력 2020-07-06 11: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시설공단, 밀폐된 공사현장에 '스마트 경보시스템' 도입

서울시설공단은 여름철 밀폐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 경보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유해가스가 발생해 폭발 위험이 있는 밀폐 공간이나 지하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비상 대피 알람을 울리게 하고, 소형 스마트 측정기로 유해가스 확산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작업자들에게는 휴대용 가스 감지기를 지급해 유해가스 사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했다.

공단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청계천 차집관로 보수 작업 현장에 '스마트 안전 경보시스템'을 시범 적용했으며, 향후 서울 도심지 공사 현장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위험 상황 발생 시 작업자가 대피할 맨홀 위치를 알려주는 '안전 대피지도'를 제작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이 밀폐공간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산업재해 사망 노동자 '하루 3명'…"죽음의 고리 끊어달라" 또 보호장비 없이 지하로…2명 숨지고 1명 의식불명 현대제철 사망사고 다음 날…또 쓰러진 외주 노동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