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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도 '드라이브 스루' 절박한 상인들…실질적 대책 호소

입력 2020-03-16 07:33 수정 2020-03-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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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출이 급감하는 걸 만회하기 위해서 갖가지 방법들도 나옵니다.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하면서 판매를 늘리는 방법들인데 온라인 쇼핑을 강화하는 것도 하나고요, 차를 탄 상태에서 물건을 받아가도록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곳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어서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 호미곶 광장에 자동차가 길게 늘어섰습니다.

생선회를 사기 위한 줄입니다.

차에서 내리지 않아 소비자와 상인들의 접촉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코로나19로 손님들이 완전히 끊기자 궁여지책으로 낸 아이디어입니다.

덕분에 원가 수준으로 준비한 회는 금세 동이 났습니다.

[김현찬/포항 어류 양식협회장 : 작년 대비 10%도 출하가 안되고 있는 상태에서 양식업의 분위기를 살릴 겸 (준비했습니다.)]

한 가게는 최근 포장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대구지역 SNS 운영자가 홍보를 해주고 용기 구입 비용은 다른 소상공인들이 도움을 줬습니다.

[김갑동/바닷가재 판매 가게 주인 : 배달은 아니지만 포장을 하기 시작했는데, 하루에 70~80개 정도의 포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매출은 반 토막을 넘어 80-90%까지 줄어든 곳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의 세금 감면 등 대책이 빨리 시행되기를 호소합니다.

[범웅/1913 광주 송정역시장 상인 :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고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시작해서 유치하려고 하고 있고…]

한편 직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온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은 어제(15일) 임시 휴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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