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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주목하는 TK와 PK…주요 후보들은 누구?

입력 2017-10-03 21:27

권영진 시장 재선 도전 유력·이재만도 출사표

김부겸 행안부 장관 차출론도 갈수록 커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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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재선 도전 유력·이재만도 출사표

김부겸 행안부 장관 차출론도 갈수록 커질 전망

[앵커]

그럼 남은 대구, 경북 또 부산, 경남에서 거론되는 후보군과 관련해서는 정치부 윤영탁 기자와 점검해 보겠습니다.

윤 기자, 흔히 TK, PK라고 저희가 이니셜을 따서 부르는데요. 이 두 지역이 반드시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봤을 때는 일단은 자유한국당의 강세가 점쳐지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말 실시한 리서치뷰의 조사 결과를 먼저 보시면 '내일이 지방선거라면 어느 당 후보를 찍겠느냐?' 이런 질문에서 TK는 유일하게 한국당이라는 응답이 민주당을 앞선 지역입니다.

하지만 그 격차는 4%p에 그쳤고 PK의 경우에는 민주당이라는 응답이 한국당 후보라는 응답보다 2배 정도 높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말한 조사대로라면 TK와 PK의 민심에 조금 차이가 있는 그런 상황인데 어쨌든 정치권이 TK와 PK지역에 상당히 주목한 건 사실이고요. 먼저 PK지역 그러니까 부산경남 지역의 후보군부터 살펴보면 어떤 사람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기자]

네, 먼저 경남의 경우 직전 지사는 아시다시피 홍준표 한국당 대표입니다.

이렇다 보니 일단 한국당에서 거론되는 인사들 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홍 대표의 측근인 윤한홍 의원입니다.

[앵커]

근데 사실 경남지사 얘기를 했는데 경남지사 관련한 또 하나의 관심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김경수 의원이 출마할 거냐 안 할 거냐 그 부분일 텐데 어떻게 봐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의원이 출마하면 "경남을 민주당이 가져올 수 있다." 이런 게 여권 내 분석인데요.

초선인 김 의원은 아직, "의원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대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상황을 조금 더, 정치적 상황을 지켜봐야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부산지역은 어떻습니까, 윤 기자?

[기자]

역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부산 지역을 차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앵커]

한 번도 없었나요?

[기자]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역 서병수 시장이 홍준표 대표와 최근 불화를 일으키면서 다른 이름들도 거론되기 시작하는 등 한국당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이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출설 같은 파격적인 카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습니다.

[앵커]

조국 수석 얘기까지 나온다고요? (네) 그렇군요. 그러면 이번에는 대구, 경북 TK지역도 살펴봐야 될 텐데…역시 최대 관심사는 TK지역 내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지역 아닌가요? 어떤가요, 그쪽 상황이…

[기자]

일단 한국당에서는 현역인 권영진 의원의 재선 도전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재만 최고위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앵커]

그런데 아까 저희가 김경수 의원 얘기도 해 봤는데 대구 쪽에서도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출마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정치권에 돌고 있더라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앵커 말씀대로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 장관은 40% 넘게 득표했고 20대 총선에서는 대구 수성구에서 승리한 경쟁력 때문에 여권에서의 차출론은 갈수록 더 커질 전망입니다.

[앵커]

정말 TK, PK 지역 상황에 관련해서 앞으로 짚어봐야 될 포인트가 참 많이 있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정치부의 윤영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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