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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복귀후 첫 브리핑…러시아 총리는 '양성 판정'

입력 2020-05-01 07:36 수정 2020-05-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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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까지 받았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달 27일 건강을 회복하고 업무에 복귀했죠. 우리시간 오늘(1일) 새벽 첫 브리핑을 했는데 "영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났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그동안 봉쇄 조치로 중단된 경제를 재가동 하기 위한 방안도 다음 주 중으로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강을 회복한 뒤 업무에 복귀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다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처음으로 우리가 이 질병의 정점을 지났습니다. 이제 내림세에 접어들었고 장기적으로 희망을 품어도 될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로 전파율이 1이하로 떨어져 0.6~0.9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총리의 발언에 대해 영국 정부 최고과학자문관인 패트릭 발란스 박사도 영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와 중증치료 환자들이 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2만 6711명으로, 세계에서 미국과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습니다.

존슨 총리는 그동안 각종 봉쇄조치로 중단된 경제를 재가동하기 위한 방안도 다음 주 중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현지시간 4월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미슈스틴 총리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혔습니다.

미슈스틴 총리는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제1부총리가 총리 권한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현재 10만 6498명까지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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