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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폭발물 의심물체 설치 용의자 30대 무직 한국인

입력 2016-02-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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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폭발물 의심물체 설치 용의자 30대 무직 한국인


인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설치하고 사라진 남성이 사건발생 5일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공항 폭발 의심물체 관련 유력 용의자인 내국인 A(36)씨의 신병을 확보해 지난 3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구로구에서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경찰은 A씨를 공항경찰대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무직인 A씨는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1층 남자화장실 좌변기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와 아랍어로 된 메모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화장실 내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의심 물체를 발견하기 직전에 화장실 앞에서 마주친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화장실을 촬영하는 CC(폐쇄회로)TV 화질이 좋지 않아 용의자 식별이 불가능해지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후 경찰은 지문을 채취 등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해왔다.

경찰은 오전 10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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