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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 수술 마쳐...매팅리 감독 "결과 성공적"

입력 2015-05-22 06:15 수정 2015-05-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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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 수술 마쳐...매팅리 감독 "결과 성공적"


LA다저스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러스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에서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레체 박사 집도 아래 2시간 가량 어깨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과 동행한 스캇보라스 코퍼레이션 아시아담당 테드 여는 "수술이 잘 됐다. 그렇게 아시면 된다"고 전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를 앞두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술 결과가 좋은 것 같다"면서 "류현진이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질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왼쪽 어깨에 경미한 관절와순 파열이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치료를 받았다. 구단은 홈페이지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결과가 나왔다"고 수술 경과에 대해 전했다.

류현진의 수술을 집도한 엘라트레체 박사는 미국 정형외과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의사다. 실제로 '전미 최고의 스포츠 의학전문가 19인 중 1명'으로 꼽힌다. 현재 LA 다저스 구단과 프로아이스하키(NHL) 애너하임 마이티덕스, LA 킹스, 미국프로풋볼(NFL) 세인트루이스 램스, 골프 PGA 투어의 의학 자문을 맡고 있다. 엘라트레체 박사는 류현진의 어깨에 렌즈가 부착된 관을 넣어 찢어진 관절와순 부분을 꿰매고 통증을 없애기 위한 청소 수술을 했다.

류현진은 3~4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구단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은 관절와순을 꿰맸다. 관절와순은 보통 수술 후 4~6주 정도 보조기를 찬다. 보조기를 풀고 나면 가볍게 근력 운동을 하고, 이후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ITP는 거리와 강도를 달리하면서 공을 던진다. 보통 쉐도우 피칭 후 15m를 시작으로 최대 60m까지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후 하프피칭과 불펜피칭 그리고 라이브피칭의 단계를 밟게 된다. 보통 1년여의 기간이 필요한 재활이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류현진에게 길고 긴 재활이 기다리고 있다.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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