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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트럼프, 북 비핵화에 "더 긴 과정 될 수 있어"

입력 2018-07-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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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년 최저임금 10.9% ↑ 8350원 …노사 모두 '불만'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 7,530원보다 10.9% 오른 금액입니다. 그러나 소상공인과 경영계가 반발하고 있고 노동계도 "저임금 근로자에게 희망을 주지 못해 안타깝다"며 유감을 표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류장수 /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 "2019년도 최저임금액을 시급 8350원으로 의결하였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7530원보다 10.9% 올랐습니다.

지난 1988년 최저임금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 30년 만에 8천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최저임금위원회 전체 위원 27명 가운데 공익위원 9명, 노동자위원 5명만 참석해 투표했습니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안이 무산된 데 반발한 사용자위원 9명은 끝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위원들은 어제(13일) "올해 최저임금 심의에는 불참하겠다"고 최저임금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됐지만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외면했다"며 "불복종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2. 트럼프, 북 비핵화에 "더 긴 과정 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13일 북한의 비핵화 과정이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이건 과정이다. 아마도 사람들이 바라는 것보다 더 기나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제재를 해제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도 북한의 핵실험 중지와 억류 미국인 석방 등을 언급하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 엘리엇 "한국 정부, 투자자 신뢰 잃지 말라" 압박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피해를 봤다며 우리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낸 헤지펀드 엘리엇이 "한국 정부는 투자자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의 압박성 발언을 내놨습니다. 엘리엇은 "2015년 당시 한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위반해 합병에 개입했다"며 "특히 합병에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를 조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한 조치로 우리 돈으로 8650억원의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4. 파키스탄 유세현장서 자폭테러…"120여 명 사망"

파키스탄 남서부의 선거 유세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120명 넘게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테러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의 주도 퀘타 인근의 유세장 한복판에서 발생했고, 유세에 나선 신생 정당의 후보 1명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슬람국가 IS는 테러 이후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

5. 대구 낮 37도 … 주말 전국 대부분 '폭염 특보'

주말인 오늘 충청과 남부지방, 동해안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 낮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한낮엔 햇살이 강해서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이번 주말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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