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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정우현 부자, 미스터피자 경영서 손 뗀다

입력 2017-09-13 08:40 수정 2017-09-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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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 경제뉴스로 체크도 해드렸었는데, 갑질 논란이 이어진 미스터피자에서 오너 일가가 경영에서 모두 물러나고 그룹 안팎의 이사진도 바꾸는 쇄신책을 내놨습니다. 다음 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이 될 예정인데, 정말 쇄신책이 맞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대국민 사과와 함께 회장직에서 사퇴한 정우현 미스터피자 전 회장.

3달 만에 아들인 정순민 부회장도 등기 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그룹 내 오너 일가가 모두 경영에서 손을 떼는 셈입니다.

다음 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최종 결정하는데 그룹 안팎 이사진도 모두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1명이던 사외 이사는 2명으로 늘리고 실제 권한도 강화합니다.

이들이 위원장인 투명경영위원회를 만들어 대주주 일가와의 거래나 일정 규모 이상의 비용을 쓸 때 허락을 맡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미스터피자는 가맹점에게 비싼 재료구입을 강요하는 등 갑질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정우현 전 회장은 지난 7월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오너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회사는 한국거래소의 상장 폐지 심사 대상이 됐습니다.

여전히 정 전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가 절반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쇄신안이 오너의 책임을 피하기 위한 눈속임에 그치지 않는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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