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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vs 트럼프 '운명의 날'…미국 대선 투표 개시

입력 2016-11-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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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우리시간으로 조금 전에 일부 지역부터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클린턴, 그리고 공화당 트럼프 모두 선거일 전날 늦은 밤까지 경합 주를 돌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선거 결과는 이르면 우리 시각 내일(9일) 오전 11시를 전후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클린턴은 마지막 유세 장소로 필라델피아를 선택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대선후보 : 제게 대통령이 되는 영광을 주신다면 이 나라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한 모든 것을 다하겠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까지 가세했습니다.

클린턴은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등 동부지역 경합주에서 초반 승세를 굳힌다면 승리 가능성이 크게 올라갑니다.

트럼프는 동부에서 서부까지 경합 주뿐만 아니라 열세 지역까지 넘나드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까지 네거티브 전략은 고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그녀는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됩니다. 힐러리의 출마는 수치이고, 미국을 전 세계에 웃음거리로 만들었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플로리다에선 심야까지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투표는 우리 시간 오늘 오후 2시, 뉴햄프셔의 산간 마을인 딕스빌노치에서 시작됐습니다.

출구 조사 결과는 주로 투표가 먼저 끝나는 동부지역부터 발표됩니다.

주요 경합 주의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일 정오 이전 승패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클린턴의 우세가 관측되지만 숨은 트럼프 지지층이 대거 결집할 경우, 개표 과정에서 이변이 속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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