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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도 고병원성 AI 발생…전역 확산추세

입력 2014-01-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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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도 고병원성 AI 발생…전역 확산추세


전북 임실도 고병원성 AI 발생…전역 확산추세


전북 임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전북 전역으로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는 임실군 청웅면 소재 오리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 AI(H5N8형)로 확진돼 반경 500m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오리 2만7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27일 70여 마리가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500m 이내에는 1개 농가가 1만1000여 마리의 닭을 사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전북지역은 AI와 관련해 60여개 농장에서 170여 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AI가 확산추세를 보이자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이날 도청 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귀성객 유입 등에 따른 방역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실·국장에게 현장에 직접 나가 초소근무 위치 확인 등 철저한 근무태세 점검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설을 맞아 AI로 마음 고생이 심한 농가들을 위해 조속히 살처분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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