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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유족연금, 장학금으로" 아내 유언 따라 '기부천사' 실천

입력 2020-02-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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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의 유언에 따라 60대 남편이 장학금 기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장학금은 매월 나오는 유족연금입니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3년째 장학금 기탁을 하고 있는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을 < 사건반장 >에서 만나봅니다.
 
[윤종섭/아내 유언 따라 '기부천사' 된 남편 : 제천시에서 공무원으로 재직을 했었어요, 아내가. 제천시 인재육성기금이라는 사업할 당시에 담당 팀장을 했어요. 팀장을 하면서 거기서 주된 역할을 하고, 또 사람이 살다 보니까 갑자기 뇌종양이라는 병을 얻어서 세상을 떠나게 되니까, 나하고 앉아서 자기가 그동안에 박봉의 생활을 하면서도 돈을 저축해놓은 부분을 썼으면 좋겠다라는 부분을 서로 상의하게 되는데, 그 돈 중에서 일부를 자기가 인재육성재단하고 기금하고 관련이 있으니까 그런 쪽으로 썼으면 좋겠다라는 의사를 유지로 받아서 매년 연금으로 받는 금액을 인재육성기금으로 매년 한 번씩 1080만원을 납부해주는 사연이 있습니다.]

· 윤 원장 "아내가 나눔 가치 실현해달라 유언"
· 윤 원장 아내, 제천 장학기금 모금운동 앞장서
· 윤종섭 원장 "매월 나오는 유족연금 모아 기탁"
· 봉사와 함께한 부부 삶…홀몸노인 봉양하기도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
https://bit.ly/328uk0n


(JTBC 뉴스운영팀)

 
[함께 사는 세상] "유족연금, 장학금으로" 아내 유언 따라 '기부천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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