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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발친 문의에 은행 '진땀'…"하반기 8만6000명 대출 영향권"

입력 2017-08-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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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첫날인 오늘(3일) 이상 열기에 휩싸였던 부동산 시장은 마치 찬물을 부은 듯 잠잠해졌습니다. 정부의 '투기와의 전쟁' 선언에 일단 눈치보기에 들어간 것입니다.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는 상황에서 청와대 김수현 사회수석은 오늘 "어떠한 경우에도 부동산 가격 문제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재차 의지를 다졌습니다. 초강력 대책을 한꺼번에 쏟아낸 것도 참여정부 시절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보유세에 대해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유보적이라는 입장입니다.

먼저 대출규제가 시행된 첫날 은행 창구의 분위기를 이주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입니다.

휴가철과 맞물려 평소보다 창구는 한산한 모습이지만,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전화상담은 하루 종일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정부 대책이 발표 어제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3구 등과 재건축아파트단지 지점들이 늦게까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어제 자정까지 승인을 받아야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발표 첫 날 정부가 대출 규제 시점과 규모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을 시중 은행에 전달하지 않아 빗발치는 고객 문의에 직원들이 진땀을 뺏습니다.

[김희재/KB국민은행 대출담당 : 본인들의 대출이 정상적으로 진행 되는게 맞는지 평소보다 많은 문의가 늦게까지 있었고요, 오늘도 오전 오후 유선상으로 많은 문의가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행권은 규제 강화가 전체적으로 적용되는 이달 중순까지 대출 신청이 집중적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이후 실제 대출 대상자와 금액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이번 대출 규제 강화로 후반기 8만 6천명이 영향권에 든다고 밝혔습니다.

대출금액은 1인당 평균 1억6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30%가량 줄어 모두 4조 3000억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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