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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카타르 킬러'로 돌아온다…슈틸리케호 소집

입력 2017-05-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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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유럽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낸 손흥민 선수가 돌아옵니다. 우리 시간으로 다음 달 14일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인데요. 슈틸리케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을 앞세워서 다득점 승리를 노립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 무대 한국 축구사를 새로 썼습니다.

총 21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 무대에서 세운 시즌 19골 기록을 31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유럽 빅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경기에선 한 골에 그쳤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손흥민이 토트넘에서는 여러 좋은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대표팀에서는 모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부담이 될 겁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의 장점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전술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대신해 빠르고 개인 돌파가 가능한 이근호와 황희찬을 선발했습니다.

기성용과 이청용 등 유럽파 선수들은 팀 분위기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4승1무2패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지만 3위 우즈벡과 승점 1점 차로, 최하위 카타르를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29일 조기 소집해 다음달 8일 두바이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결전지 카타르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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