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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판사에 성추행 당했다" 20대 여성 두 명 경찰 신고

입력 2014-09-0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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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판사가 20대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두 명이 현직에 있는 A 판사로부터 성추행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판사는 지난 7월 서울의 한 유흥업소에서 대학원 후배인 B(여)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A 판사는 군법무관으로 있던 2013년 9월에도 또 다른 대학원 후배 C(여)씨에도 비슷한 행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여성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다. 조만간 A 판사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A 판사는 '추행한 적 없다. 억울하다. 후배들이 왜 고소했는지 모르겠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쪽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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