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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소환해 조사 시작

입력 2021-11-27 11:16 수정 2021-11-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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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곽 의원을 불러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비공개로 소환이 이뤄져 곽 전 의원의 검찰 출석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화천대유 측에 도움을 주고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동 사업 초기인 2015년,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서 빠지려고 하자,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고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막아줬단 겁니다.

앞서 검찰은 곽 전 의원과 아들의 주거지, 하나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해 압수물 분석 잡업을 진행했습니다.

곽 전 의원과 김만배 씨는 퇴직금 50억 원에 대가성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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