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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집 식중독 환자 급증…식약처 "집중점검 앞당긴다"

입력 2021-08-07 19:08 수정 2021-08-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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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분당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식중독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80명 정도 나왔는데, 팔린 김밥이 4000줄이 넘어서 환자 수는 훌쩍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식약처가 부랴부랴 다음주부터 식당들 점검하겠다고 나섰지만 너무 늦었단 지적도 나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김밥집의 문이 닫혀 있고, 영업을 쉰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1주일 전쯤 이곳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김밥집 두 곳에서 김밥을 먹은 사람들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는 276명.

하지만 환자가 발생한 시점을 전후로 팔린 김밥이 4000줄이 넘습니다.

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환자 집계 발표는 월요일에 이뤄져, 주말에는 정확한 숫자를 알기 힘듭니다.

본사 측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며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원인이 살모넬라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분식류를 파는 음식점에 대해 다음주부터 집중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4분기에 계획된 점검 일정을 앞당긴 겁니다.

김강립 식약처장이 도시락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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