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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특보 해제…오후부터 항공기 운항 일부 재개

입력 2020-09-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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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에 태풍이 가장 근접했던 제주 상황도 봅니다. 제주 법환포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서영지 기자, 해가 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저희 취재진이 그제부터 이곳, 제주도 남쪽 서귀포시에서 태풍 상황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전11시부터 비는 거의 그쳤고 이제 해도 쨍쨍하게 내리쬐기도 해서 체감하기로는 태풍이 거의 지나갔다는 느낌입니다.

오후 12시부로 제주 전역에서 태풍특보가 해제됐고 내륙으로 강풍주의보 바다로 풍랑경보만 발효된 상태입니다.

밤새 계속 비도 내렸는데, 지금은 태풍이 지나가고 해가 내리쬐고 있습니다.

[앵커]

바닷길, 하늘길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의 경우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막혔었는데요.

오후부터는 하늘길 일부는 뚫렸습니다.

김포에서 출발한 항공기 한 대가 12시 10분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조금 전 1시 30분 이후로 제주도에서 출발했습니다.

항공사마다 유동적이어서 정확한 정보는 항공사와 공항을 통해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태풍특보가 아직 발효중이어서 뱃길은 여전히 막힌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집계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밤새 비가 많이 내리면서 주택과 차량 일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한때 5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기기도 했고, 신호등 등 시설물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고요.

제주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 312곳에 오늘 하루 원격으로 수업을 하라고 권고를 내렸습니다.

비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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