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문수 "일방·불통 개각…박근혜 대통령에게 화살 돌아갈 것"

입력 2016-11-02 13: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문수 "일방·불통 개각…박근혜 대통령에게 화살 돌아갈 것"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2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교체를 단행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께서 중립 내각을 하려고 애를 쓴 건 사실인데, 거국이라고 말할 만큼 야당의 협조가 없었다"고 우려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뉴시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개각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일각의 지적에 동의하며 "일방·불통이 제일 문제 아니겠나. 국민이 고쳐달라는 게 일방과 불통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동안 최순실이 (박 대통령) 뒤에 있어서 (소통이) 안 됐나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최순실이 잡혀 가고 없는데도 그렇게 했으니 이제 박 대통령에게 화살이 갈 것"이라며 "대통령이 합리적이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바뀌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대해 노력을 하지 않으면 국정이 점점 더 위기적 상황으로 몰려갈 것"이라며 "무한책임이 있는 대통령 아니냐. 잘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이정현 "야당, 김병준 총리 부정은 노무현 정부 부정" 새누리 지도부도 몰랐던 '깜짝 개각' 발표…당 지도부 '당혹' 새누리 "박 대통령, 개각 통한 국정정상화 강력한 의지 표현" 박 대통령, '민심 엄중' 판단에 청와대 개편 앞당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