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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찰 물공급 중단' 박원순 집중 공격

입력 2016-10-07 09:44

정진석 "박원순, 서울시 사유화 행태"

윤재옥 "공권력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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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박원순, 서울시 사유화 행태"

윤재옥 "공권력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발언"

새누리, '경찰 물공급 중단' 박원순 집중 공격


새누리당이 7일 경찰의 물대포에 소화전 물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집중 공세를 펼쳤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박 시장의 경찰 물공급 중단 발언은 사실상 서울시 사유화 행태로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시장은 그 물을 쓰게 하는 것은 용납이 힘들다면서 불법시위 대응을 위한 물공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박 시장의 발언은 현행 행정절차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 시장의 서울시 사유화 행태는 이뿐만이 아니다"라며 "보건복지부와 일체 협의도 않고 청년수당 지급을 강행했다. 복지부의 직권취소 명령도 따르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명재 사무총장도 "박 시장의 물공급 중단 발언은 기가 찬 일"이라며 "만약 불을 끄기 위해 출동하는 소방차가 교통사고가 나면 소방차에 물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얘기와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박 총장은 "시민 안전과 질서유지를 책임지는 시정운영책임자, 항간에 보면 대권 꿈을 갖고 있는 책임자로 시정운영, 국가운영에 양식 있는 사람이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냐"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재옥 의원도 "박 시장 발언은 공권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발언"이라며 "서울시내에서 대규모 불법 폭력시위가 발생해서 교통이 마비되고, 또 불법폭력시위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 다른 조치 수단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박 시장 비난에 가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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