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일) 새벽 충남 지역에서 올 들어 가장 규모가 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아직까지 특별한 피해는 없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4시 48분,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에서 서북서쪽으로 100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5초에서 7초간 진동이 발생했습니다.
충남과 전북 지역 뿐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시민들까지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경찰서와 소방서에는 지진 신고가 있따랐습니다.
인터넷에는 지진을 느꼈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이지민/기상청 연구관 : 올해 발생한 총 9번의 지진 중에 최대 규모의 5.1 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978년도 이후에 발생한 지진 중 4번째로 가장 큰 지진이 되겠습니다.]
이번 지진은 먼바다에서 발생해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없는 것으로 기상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여진의 가능성은 없다고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