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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기국회 끝까지 필리버스터"…민주당 "민생법안 발목"

입력 2019-11-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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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기국회 끝까지 필리버스터"…"민생법안 발목"

자유한국당이 약 200건의 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어제(29일) 본회의가 무산됐습니다. 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10일까지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의 발목을 잡은 이례적인 폭거라고 반발했습니다. 주말인 오늘 이례적으로 중진의원-상임위원장-원내대표단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 중입니다. 선거법 개혁안과 공수처 설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모두 부의 되는 다음 달 3일 이후, 다시 본회의를 소집해 법안 상정과 표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런던 브리지서 '칼부림' 5명 사상…용의자 사살

지난 2017년 테러를 겪었던 영국 런던 브리지에서 또다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테러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2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쳤습니다. 테러범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런던 브리지 사건이 난 지 몇 시간 뒤 네덜란드 헤이그 쇼핑가에서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공격의 목적이 테러인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3. 한·미, 다음 달 3일 워싱턴서 '방위비 4차 회의'

주한미군의 분담금을 정하는 한미 간 4차 회의가 다음 달 3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지난 3차 회의가 파행 끝에 조기 종료된 지 2주 만에 논의가 재개되는 겁니다. 미국은 올해 분담금의 5배가 넘는 약 5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인내를 갖고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북, 아베 비난하며 "진짜 탄도미사일 보게 될 것"

북한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착각한 것을 비난하며 조만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북한 외무성 일본 담당 부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진짜 탄도미사일이 무엇인가를 오래 지나지 않아 아주 가까이에서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최근 미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외세 의존 정책을 버리지 않으면 남북관계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5. 나주 폐목재 처리공장서 불…이틀째 진화작업

어제 오후 1시쯤 전남 나주시 노안면에 있는 한 폐목재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틀째 불길이 잡히지 않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6. 선선한 늦가을 날씨…점차 흐려져 내일 전국에 비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는 비구름이 몰려오며 흐려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8도에서 16도 사이로 어제보다 높아 선선한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밤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은 아침부터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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