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5개 구장서 12개 홈런 '펑펑'…LG는 짜릿한 역전 드라마

입력 2019-03-31 21:19 수정 2019-09-06 20: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꽃샘추위로 추운데도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한 선물일까요. LG는 잠실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고 두산 김재환의 만루홈런을 포함해서 5개 구장에서 모두 12개의 홈런이 터졌습니다.

주말 야구 소식, 백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LG 유강남이 힘껏 휘둘러 친 타구, 좌익수 뒤쪽으로 쭉쭉 뻗어나가다가 펜스 앞에 떨어집니다.

타자가 2루를 돌며 주먹을 불끈 쥡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 나옵니다.

LG를 6대5 역전승으로 이끈 끝내기 안타입니다.

9회말 3점을 내며 롯데를 따라잡은 LG.

결국 10회 연장승부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치고, 때리고, 또 치고 SK 타자들 방망이에 불이 붙었습니다.

키움에 1대 2로 끌려가던 7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최정을 시작으로 한 회 7점을 몰아 내면서 승부를 뒤집고 6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곧바로 키움의 추격이 시작됐지만 7회 4점, 9회 1점을 따라잡는 데 그쳐 SK가 8대7 승리를 지켰습니다.

오늘(31일) 대구구장의 주인공은 김재환이었습니다.

3회 역전 만루홈런에 이어 5회에는 달아나는 두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2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김재환의 활약으로 두산은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1회 박석민, 양의지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NC.

8회 권희동의 3점 홈런까지, 홈런으로만 6점을 뽑아 한화에 6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수원에선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KIA가 KT를 잡고 연패를 탈출했습니다.

관련기사

한화 김태균, 3년 만에 깜짝 도루…예상 깬 '훔치기' 성공 한화 하주석, 무릎 십자인대 파열…올 시즌 불투명 9회 말 투아웃 6점 차…클로저 vs 대타 투수? 무슨 일이? 8홈런 23득점 '폭발' 삼성, 롯데에 19점차 대승 겨우내 기다림…닻 올린 '봄 야구', 그라운드선 웃음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