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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이준 "대본 이해 못하는 나에게 실망중"(인터뷰)

입력 2016-10-25 11:49 수정 2016-10-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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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 법정 드라마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의 이준은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 촬영 중인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언급하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는데 마음처럼 쉽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은 "특히 이번 드라마 같은 경우는 대본을 한 번에 이해 못하는 내 자신이 싫다.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읽을 시간도, 외울 시간도 빠듯하다. 근데 이해를 못하겠으니까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알고 연기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지 않냐.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법정신 같은 경우는 나에게 다 몰린다. 다른 배우들은 아니더라도 난 무조건 법정신이 있으면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원고, 피고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짧은 시간에 해내야 한다는 것이 어렵다. 계속 인터넷을 찾아서 검색하고 있지만 입에 붙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여전히 난감하다"며 "대본을 한 번에 이해하고 싶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하는 내 모습에 실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사진=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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