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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26일 의총 열어 외통위원장 선출…정두언·나경원 경쟁

입력 2015-02-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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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26일 의총 열어 외통위원장 선출…정두언·나경원 경쟁


새누리당은 유기준 의원의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으로 공석이된 여당 몫의 외교통일위원장 선출을 위해 26일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연다.

새누리당은 24일 외통위원장 경선을 위해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 등록을 실시한다.

국회 관행상 상임위원장은 3선 이상의 중진이 주로 맡는데 경합이 벌어질 경우 연장자가 맡아왔다. 현재까지 같은 서울 3선인 정두언(58) 의원과 나경원(52)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회 관행에 따르면 정 의원이 유리하고, 나 의원은 외통위 소속 위원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정 의원과 나 의원은 전날 의원들에게 각각 문자메시지를 보내 서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정 의원은 "일단 자리를 맡으면 그 자리를 통해 당과 정부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반드시 의미있는 일을 해왔다"며 "외통위원장을 맡으면 당과 국회가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서도 분명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국회와 정부가 긴밀한 협업으로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기 위해서는 상임위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역량을 갖춘 사람이 (상임위를)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후보 등록 절차는 한명이든 복수든 진행하는 것"이라며 "후보가 복수가 되면 경선을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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