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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 우려 변이 지정에 뉴욕 증시 폭락세 마감

입력 2021-11-27 11:10 수정 2021-11-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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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미국 증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공포에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B.1.1.529)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이름을 '오미크론'(Omicron)으로 지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른 우려 변이와 비교해 재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는 올해 들어 최대폭으로 급락했고, 앞서 장을 마친 유럽 주요 증시도 4% 이상 크게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5.04포인트(2.53%) 떨어진 34,899.34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84포인트(2.27%) 떨어진 4,59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3.57포인트(2.23%) 떨어진 15,491.66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여행, 항공, 에너지 등 경제활동에 민감한 종목들이 대폭 하락했습니다. 익스피디아는 9.5%, 유나이티드항공은 9.6%, 로열캐러비언 크루즈는 13.2%, 메리어트는 6.5%, 엑손모빌은 3.5% 각각 떨어졌습니다.

반면 백신 수요 증가 기대로 모더나는 20.6% 급등했고, 화상회의 플랫폼 줌도 5.7%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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