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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7-08-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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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10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임 반장, 최근 과학기술계에서 사퇴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이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었던데, 한마디로 사퇴안하겠다는 거죠?

[임소라 반장]

네, 그렇습니다. 사죄한다, 반성한다 이런 얘기는 많이 했습니다만 (황우석 사태를 반성한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특히 그 조작 논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것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이렇게 반성을 했습니다만 일할 기회를 달라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앵커]

여론이 가라 앉을지는 모르겠네요. 지금 청와대도 심각하게는 보고 있다면서요. (네) 최 반장, 오늘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있었잖아요. 그 특징을 한 줄로 요약하면 뭡니까?

[최종혁 반장]

법조계에서는요, 기수와 전공분야를 파괴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또 특검과 국정원 댓글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들어가서 얘기를 이어가죠. 갑시다.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죠. 북한이 미국령인 괌에 대한 탄도미사일 사격 위협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습니다. 사거리 3356.7km를 17분45초 동안 비행해서 괌도 주면 30~40km 해상에 떨어지게 하겠다는 거죠.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궤도, 시간까지 공개한 건 처음인데 그만큼 미사일을 정교하게 발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거죠. 말잔치가 아니라 실제 결행하겠다는 의지도 보인 거고요. 또 물론, 이런 전반적인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미국이 극단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게끔 하려는 속내도 있을 수 있다고 봐야되는 거겠죠. 하지만 미국측의 반응도 역시 북한 측이 한단계 수위를 올려감에 동시에 미국에서도 표현의 수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반도 전쟁과 관련한 표현이 미국 대통령과 당국자 입에서 공공연히 나오고 있고요. 지금 상황이 엄중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북한이 미사일을 안 쏠 수도 있죠. 그러나 오늘 비행 시간이나 궤적까지 밝힌걸로 봐선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현재로선 더 높다 이렇게 봐야될것 같고요. 만약에 북한이 미사일을 정교하게 본인들이 원하는 곳에 맞췄다 하더라도 문제는 그거를 미국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질수도 있습니다. 미국이 만약에 이거를 북한이 일종의 선전포고를 한거다 이렇게 해석을 할 경우에는 상황이 예측불허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 엄중한 상황을 잘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좀 더 자세한 얘기는 임 반장 발제 때 해보겠습니다.

어제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관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것 같고요. 다만, 재원과 관련한 문제제기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야당 쪽에서 문제 제기를 많이 하고 있는것 같은데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기획재정부와 충분히 협의해서 재원대책을 꼼꼼히 검토한 사안이다"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건전한 재정을 감당하면서 최선책을 선택한 거라고 설명했죠. 어제도 말했지만 이 문제는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국가예산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저희가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이른바 블랙리스트로 추정되는 문건이 공개되면서 파문에 휩싸인 MBC 사태와 검찰 인사 내용을 알아보고요, 북한 도발과 관련한 한반도 위기상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공관병 갑질 파문 속보, 정치권 분위기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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