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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후 금강산서 이산가족 만날 듯…실무작업 착수

입력 2015-08-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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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가 오늘(26일) 실무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다음달 7일로 예상되는 남북 실무접촉 때 상봉 날짜가 정해질 전망인데요. 이르면 추석 직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태스크포스가 구성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11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상봉 인원과 장소, 날짜 등은 남북 실무접촉을 통해 확정됩니다.

이산가족 상봉 실무 관계자는 "9월 7일 실무접촉을 갖는 것으로 북측에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장소는 금강산, 날짜는 추석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현대아산은 "최근 금강산호텔 시설 점검을 마쳤기 때문에 상봉 행사는 언제든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봉 인원이 확정되면 컴퓨터 추첨으로 5배수를 뽑은 뒤 건강 상태 등 확인을 거쳐 2배수로 압축, 북측과 생사 확인 의뢰서를 교환해 최종 대상자를 정합니다.

실무 준비는 통상 한 달 이상이 걸려 앞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 말대로 빨라야 추석을 막 지난 시점이 유력합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과거 상봉 행사 때도 명절을 10여일 지난 뒤 치른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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