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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도 안심 못 해…홍천 캠핑장서 세 가족 집단감염

입력 2020-07-30 20:58 수정 2020-07-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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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같이 캠핑을 떠났던 여러 가족이 한꺼번에 감염됐습니다. 야외라고 해도 다 같이 밥을 먹거나 붙어 있었다면 안심할 수 없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홍천의 한 캠핑장입니다.

방호복을 입은 보건소 직원들이 야외 데크까지 꼼꼼하게 소독합니다.

캠핑객들도 아침 일찍 짐을 챙겨 떠났습니다.

이곳에서 세 가족,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 2박 3일간 여섯 가족, 18명이 함께 캠핑을 했습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사이였습니다.

어제(29일) 성남에 사는 부부가 확진된 데 이어 속초에 사는 부부와 성남에 사는 모자도 오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중엔 한 군부대 중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캠프 활동 당시에 여러 가지 부가적인 활동, 즉 단체식사라든지 음료·대화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불비했던 점을 확인했고…]

방역당국은 단체 이동이나 식사는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 주말부터 관중석의 10%까지 관람이 허용된 프로야구 구장도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해당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에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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