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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오늘 현대아산·관광공사와 '금강산 문제' 협의

입력 2019-10-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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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들어온 다른 소식들 더 보겠습니다. 시리아와 손잡은 쿠르드족, 그리고 터키 사이의 갈등을 지금 러시아가 중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리아 정부군과, 터키군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시리아 북부에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사태 역시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뭐 당연히 그렇겠죠.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시리아군과 터키군이 직접적으로 이렇게 충돌하는 건 가장 우려가 됐던 부분입니다. 이유가 있죠?

[기자]

네, 터키 측이 주장하는 '안전지대', 일단 시리아 정부군과는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터키가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자리를 잡은 단계는 아니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정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쿠르드군은 물론이고요, 터키의 영향력 확대를 불편해하는 시리아 정부군과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이같은 충돌이 빈번해지고 그 규모도 확대된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리아의 최대 후원자인 이란이 개입할 수도 있고, 터키와 러시아 간 합의가 무색해지기 때문입니다.

시리아 정부와도 우호적인 러시아의 중재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서 지난 22일 터키와 러시아 정상은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 대한 공격을 멈추는 대가로 터키 국경에서 시리아 쪽으로 폭 30km의 안전지대를 정해 쿠르드족 민병대가 모두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그러나 "시리아 북부에 쿠르드족 민병대가 확인되거나 터키군이 이곳에서 공격받는다면 자체 작전을 수행할 권리가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어 언제든 충돌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 발언 이후에 이슈가 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서는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하자고 우리가 제안했지만 북한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개별관광이 하나의 해법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언급한 내용이 있죠?

[기자]

■ 통일부-현대아산, 오늘 금강산 문제 협의

네, 일단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김연철 장관이 오늘(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대아산과 관광공사 대표를 만난다고 통일부가 조금 전 밝혔습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실무회담 제안을 거절한 상황이어서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 또 금강산 관광은 어떻게 이어갈지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김연철 장관은 국회에 나와 금강산 관광 문제 해법으로 거론되는 개별관광에 대해 "신변안전 문제에 대한 남북 간 협의가 이뤄지면 실행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 일본, 한·일 정상회담 11월 개최 '보류'
 
다음은 일본이 한국과의 정상회담을 11월에는 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인데요.

한·일 정상회담을 권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일본 총리가 받았지만,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을 명령한 대법원 판결에 대한 일본의 요구에 한국이 수용할지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친서를 전달한 이낙연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 시기나 장소에 대한 언급 없이 기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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