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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 대법관 후보에 조재연·박정화 임명 제청

입력 2017-06-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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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양승태 대법원장은 대법관 후보 2명을 정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습니다. 시국 사건에서 소신 판결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조재연 변호사, 또, 서울행정법원의 첫 여성 부장판사를 지낸 박정화 판사입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관 후보로 임명 제청된 조재연 변호사는 강원도 출신으로 상고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야간 대학을 다니면서 사법시험을 통과했고 판사를 지냈습니다.

전두환 정권 시절 국가보안법 위반, 간첩 등 시국사건에서 소신 있는 판결을 했습니다.

박정화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행정법원 첫 여성 부장판사를 거쳤고 현재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입니다.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징계해고를 당한 쌍용차 직원에 대한 해고 조치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처음 내놓기도 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노동·인권 전문가인 김선수 변호사는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동의를 국회에 요청하면 국회는 청문회를 거쳐 동의 투표를 합니다.

새 대법관 임명까지는 한 달 안팎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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