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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더욱 고립될 것"…러시아 "한·미가 자극"

입력 2014-04-01 07:30 수정 2014-04-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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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대규모 해상 사격훈련을 도발로 규정하고,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한국과 미국에 일차적 책임을 돌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서 대규모 포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미 백악관과 국방부, 국무부가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이번 도발로 북한은 더 고립될 것이며, 국제사회와 대응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공조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상황이 위중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척 헤이글/미 국방장관 : 북한이 저지른 도발은 아주 위험하고, 당장 중단돼야 합니다.]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하는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한반도 안정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반도 사태를 비중있게 보도하면서 오바마 정부가 북한을 통제할 수단이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중립적 어조로 냉정과 절제를 요구한 중국과 달리 러시아 정부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먼저 북한을 자극했다는 주장을 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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