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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 백신 사전예약 재개…또 한때 접속 불안

입력 2021-07-15 07:44 수정 2021-07-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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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예약은 어제(14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50대 후반, 만 55세에서 59세의 예약이 어젯밤 8시부터 재개됐는데, 사람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1시간 가량 지연됐습니다. 백신이 제때 공급될지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키지 못한다면 신청 대상을 분산해도 예약 때마다 이런 불편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144시간을 기다리라거나, 아예 접속할 수 없다는 안내만 뜹니다.

어젯밤 접종 예약 사이트 상황입니다.

지난 12일 사전예약 조기 마감으로 예약을 못한 만 55~59세 167만 4000명이 대상이었습니다.

접속 지연과 장애는 1시간가량 이어지다 서버 재가동 이후 서서히 해소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젯밤 11시까지 약 40만 명, 대상자의 24% 정도가 예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는 다음 주 토요일인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청 연령을 나눠, 53~54세는 일단 19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 50~52세는 20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 사이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21일 밤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50대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9월에나 본격적으로 시작될 40대 이하 2200만 명의 접종 예약도 걱정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마스크와 같은 5부제나 연령층에 따른 접종 분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분산 예약이 되어서 예약의 어려움이 없게끔…]

그래도 예약 시작 당일 신청자가 몰리는 건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자신의 일정에 맞추려는 목적도 있지만,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50대 초반 접종 일정이 8월 중순으로 한 주 미뤄진 상황입니다.

[A씨/53세 : 백신이 100% 확보가 안 된 상황이라고 하니… 2차까지 완료하려면 9월 중순 이렇게 되는 거죠]

정부는 확보한 물량은 충분하다며 국내 공급 일정에 따른 예약 및 접종 변경 사항을 자세히 안내해 불편과 불안을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또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저녁 6시 이후 접종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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