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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8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2위는 두산

입력 2017-10-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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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마지막 날, 화끈한 승리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7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프로야구는 이틀 뒤, 가을야구를 시작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KIA의 축포는 일찌감치 터졌습니다.

0 : 0으로 팽팽하던 3회초.

KIA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이명기의 투런 홈런으로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5 : 1로 앞선 6회초에는 나지완이 2점짜리 시원한 홈런을 쳐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수비도 물샐틈이 없었습니다.

특히 KIA 김선빈은 안타성 타구를 지우는 호수비로 선발 헥터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헥터는 탄탄한 수비에 힘입어 7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KIA가 KT를 10 : 2로 이겨 정규시즌 마지막날 우승을 확정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KIA의 정규리그 우승은 2009년 이후 8년 만입니다.

KIA는 올시즌, 양현종과 헥터가 동반 20승을 달성했고 3할 타자를 7명이나 배출했습니다.

KIA와 마지막날까지 선두싸움을 펼쳤던 두산은 SK를 만나 6회까지 앞섰지만 7회 SK에 3점을 내줘 3 : 2로 역전당했습니다.

마지막날까지 계속됐던 3위 싸움의 승자는 롯데였습니다.

롯데는 LG에 4 : 2로 이겨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습니다.

NC는 한화와 12회 연장 끝에 8 : 8로 비겼습니다.

프로야구는 5일 SK와 NC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가을야구 막을 올립니다.

(영상편집 :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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