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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그후, 첫 주말 맞은 정치권…경선룰도 속속 확정

입력 2017-03-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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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를 연결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첫 주말을 맞은 정치권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윤영탁 기자, 각당 대선주자들, 오늘(10일) 어떤 일정을 소화합니까?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어제부터 이어진 1박 2일 호남 행보를 이어갑니다.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고 광주로 이동한 문 전 대표는 오늘 오전엔 광주 북동성당에서 열리는 미사에 참석합니다.

문 전 대표 측은 "대한민국이 온전히 하나가 되도록 기도하기 위한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가 촛불 민심을 들을 예정입니다.

안희정 충남 지사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정국 상황을 예의주시할 방침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대선주자들도 공식 외부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탄핵 직후 대선 행보가 보수층에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각 당이 속속 경선 룰을 확정짓고 본격적으로 조기 대선 준비에 들어가죠?

[기자]

네, 중앙선관위가 대선 예비후보자등록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조기대선에 들어갔습니다.

각당도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대부분 확정하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월 3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거쳐 4월 8일 대선후보를 확정합니다.

국민의당도 진통을 겪던 경선룰 협상을 어제 마무리 짓고, 4월 초까지 경선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일찌감치 경선 일정을 확정한 바른정당은 3월 28일 대선후보를 선출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아직 경선일정을 내놓고 있지 못했는데요.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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