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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이어 스마트폰까지…삼성·애플, 반도체 공급난에 애탄다

입력 2021-10-17 11:24 수정 2021-10-18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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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얻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Z 플립3'. 사고 싶어도 구매자가 제때 물건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인기를 얻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Z 플립3'. 사고 싶어도 구매자가 제때 물건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의 신작 '갤럭시Z 플립3'와 애플의 '아이폰13'이 흥행하고 있지만 반도체 공급난으로 걱정에 빠졌습니다.

올해 전 세계를 덮친 반도체 공급난이 산업계 전반으로 퍼지는 양상입니다. 자동차 생산에 이어 스마트폰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겁니다.


당장 해결책이 없어 삼성과 애플은 스마트폰 생산량을 줄여야 할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인기리에 판매 중인 '갤럭시Z 플립'과 '갤럭시Z폴드3'가 출시 39일 만에 국내에서만 100만대를 판매했습니다.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이번 스마트폰은 기본 형태인 바 타입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예약 기간이 2차례나 연장될 만큼 생산이 판매를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구매 즉시 제품을 수령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을 확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13 시리즈도 당초 생산량보다 적게 생산돼 품귀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역시 반도체 부족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해 올해 3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소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 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완성차 업계가 생산한 자동차는 총 76만 1975대로 이는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제일 적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20.9%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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