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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01-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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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 현송월 내일부터 1박2일간 파견 제안

북한이 김정인의 옛 애인으로 알려진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을 내일(20일)부터 1박 2일간 남측에 보내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현송월 단장의 직함을 모란봉악단이 아니라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평창올림픽 때 우리쪽에 올 북한 예술단이 140여 명으로 구성된 삼지연 관현악단이었잖아요? 지난번에 정체가 불분명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결국 현송월이 올림픽 때 예술단 총 책임자 자격으로 방문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금 분위기로는 우리 정부가 북한의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늘 답변을 해줘야 하거든요. 오늘 중으로  통보해야 하는데 오케이 할 것 같고요. 현송월 단장은 내일 다른 6명의 대표단과 함께 서울에 오게 될 듯 합니다. 이들은 서울과 강릉을 오가면서 공연장을 둘러보고 공연 일정 및 내용, 무대 조건과 설비 등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될 거로 보입니다. 북한 예술단은 서울, 또 평창에서 가까운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을 하기로 남북이 합의했죠. 하여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북측 인사들이 남측을 방문하는 건 처음입니다. 화제의 인물인 현송월 단장이 서울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고 어떤 태도를 보일지 역시 궁금하네요.

2. 김윤옥, 명예훼손 혐의로 박홍근 고소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를 둘러싼 전현 정권간의 갈등은 외형적으로는 확전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갈등의 수위는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명의로 오늘 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비서실에서 준비했지만 명의는 김 여사 명의로 고소가 이루어졌고요. 박 의원이 오늘도 국정원 특수활동비 일부를 김 여사가 명품 구입에 사용했다는 주장을 했거든요. 3~4천만 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언급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 법적 대응을 했다 볼 수 있겠네요.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과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외교국방 관련 정부부처 업무보고와 남북 회담 속보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국민의당, 바른정당간의 통합선언 이후 정치권 상황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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