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 최소 4개월로 연장키로
출산 앞둔 저커버그 CEO 부부 영향
페이스북이 내년부터 육아휴직 기간을 남녀 모두 최소 4개월로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부인의 출산을 앞두고 두 달간의 육아휴직에 들어가면서 추진됐다.
페이스북은 여성 직원에게는 최소 4개월, 남성 직원에게는 4주의 육아 휴직을 보장했다. 이번 정책에 따라 남성 직원도 여성 직원과 동등하게 최소 4개월의 유급 육아 휴직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육아휴직 연장 조치는 전 세계 페이스북 임직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동성부부를 비롯해 올해 자녀를 입양한 직원도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유급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자녀를 출산했거나 입양한 직원들을 돕는 것이 회사 차원에서도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