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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음종환, '김무성 수첩 논란' 놓고 진실공방

입력 2015-01-14 14:58 수정 2015-01-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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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 청와대 문건 파문의 배후로 지목된 K와 Y. 어제(13일) JTBC 뉴스룸에서 이니셜의 주인공이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라고 전해드렸는데요. 발언의 당사자로 알려진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 적힌 이니셜 K와 Y의 비밀은 풀렸지만, 발언의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수첩에 적힌 내용을 술자리에서 들었다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문제의 발언을 한 당사자로 지목된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수첩에 적힌 인물들이 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은 일치합니다.

하지만, 기억하고 있는 발언 내용은 다릅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음 행정관이 문건 유출의 배후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다고 주장했지만, 음 행정관은 문건 유출의 배후인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이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에게 줄을 대 대구에서 공천을 받으려 했다고 이야기한 게 와전됐다는 입장입니다.

현직 행정관의 발언이 문제가 돼 정치적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확인이 되면 관련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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