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서발 KTX를 민영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코레일 수서발 KTX법인 설립은 정부 부처가 협의해서 마련한 철도산업발전방안의 첫 번째 실천과제"라며 "부채구조 17조 이상, 부채비율 400%를 넘는 철도공사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고, 경쟁을 촉진하면서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코레일 수서발 KTX 법인은 코레일의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더라도 공공기관이 보유하도록 하고, 이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파업에 참가한 철도근로자들이 파업을 철회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할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