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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변호사,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검찰 소환 대비

입력 2017-03-15 16:17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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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유영하 변호사,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검찰 소환 대비


유영하 변호사,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검찰 소환 대비


유영하 변호사가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를 방문했다. 21일로 예정된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10분께 검은색 제네시스 승용차를 타고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했다.

유 변호사는 "무슨 일로 오셨냐", "소환대비 어떻게 하고 있냐", "어떤 내용을 논의하러 왔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사저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박 전 대통령이 현직에서 파면된 지 5일만이다.

검찰은 지난 3일부터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로부터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검토해왔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해 직권남용과 뇌물죄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걷은 행위를 놓고 검찰은 직권남용, 특검팀은 뇌물죄를 각각 적용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파면된 뒤 12일 사저로 퇴거한 상태다. 박 전 대통령은 불기소특권에서 벗어난 일반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손범규 변호사는 이날 "소환일자가 통보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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