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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4.6%p 오른 39.5%…임시공휴일 효과?

입력 2015-08-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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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4.6%p 오른 39.5%…임시공휴일 효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40%선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8월 첫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28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4.6%포인트 상승한 39.5%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0%로 4.5%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격차는 14.5%포인트로 전주대비 9.1%포인트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중반까지는 상승하다가 후반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주 초중반의 상승에는 8월14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주 후반 하락세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씨 발언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6일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3일 38.8%로 출발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비롯한 8·14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이 발표된 4일 40.8%로 상승한 데 이어 5일 40.9%까지 올랐다.

그러나 대국민담화 당일인 6일에는 박근령씨의 위안부 문제와 일본의 신사참배 관련 발언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39.2%로 하락했고 7일에도 37.5%로 추가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로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이 18.8%, 자동응답 방식이 5.4%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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