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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수도권·부산 집중유세…"투표로 박 정부 심판"

입력 2014-07-28 18:33 수정 2014-07-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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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수도권·부산 집중유세…"투표로 박 정부 심판"


새정치연합, 수도권·부산 집중유세…"투표로 박 정부 심판"


새정치연합, 수도권·부산 집중유세…"투표로 박 정부 심판"


새정치연합은 7·30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8일 경기 수원·김포·평택 등 수도권과 여당 텃밭인 부산을 도는 숨가쁜 유세전에 나섰다.

새정치연합은 이날도 '책임지지 않은 정부', '무능한 정부'를 강조하며 이번 재보선에서 표로써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세월호 특별법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의 처리를 강하게 촉구했고 유병언 사건을 고리로 무책임한 정부론을 펼쳤다.

이날 오전 7시 김두관 후보와 함께 개화역서 출근인사를 마친 김한길 공동대표는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이제 더이상 국민의 뜻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진실을 밝히는 일 이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과 관련해 "진두지휘 했던 대통령이 유병언 수사의 진실을 소상히 설명해 잃어버린 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게 중요하다"며 "유병언 변사체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는 것도 문제, 신뢰를 받지 못하는 정부도 문제"라며 "그러나 국민을 탓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에 대한 지지는 물론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수원벨트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자들의 흠집내기에도 열을 올렸다.

김 공동대표는 "어제 여론조사 내용을 받아보니 조금이지만 드디어 처음으로 김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며 "김포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제대로 일 해낼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혜자 최고위원도 "김 후보는 삶이 그야말로 성공신화다. 이장에서 장관 도지사까지 그야말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뤄낸 역전의 신화를 쓰고 있고 승리의 신화 쓰고 있어 이미 게임은 끝났다"며 "김포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심판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표철수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를 정조준했다. 표 최고위원은 홍 후보가 1000억원대 브랜드의 '굽네치킨 신화'로 알려진 것과 관련, "이건 경력조작이자 이미지 조작으로 김포시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재보선 경기 수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의 재산축소 신고 사실을 확인한 것과 관련해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며 파상공세도 펼쳤다.

새정치연합은 이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이 세월호 특별법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하고 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

김 공동대표는 의총에서 "더이상 세월호의 비극을 남의 일처럼 대하지 말라.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에 기꺼이 임해야 한다"며 "만약에 진상조사를 마지막까지 거부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새누리당은 말로만 경제활성화를 얘기하는데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면 국민의 미안한 마음이 풀어지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내수진작도 경제활성화도 될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이 경제활성화를 원한다면 세월호 특별법부터 처리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공동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오후에는 평택으로 이동해 정장선 후보 선거지원에 나섰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를 찾아 해운대구기장갑 윤준호 후보 선거지원에 나섰고 오후에는 김포와 수원을 차례로 돌며 김두관 후보, 손학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공동대표는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에서 평택지역 농민 간담회를 열고 "우리당이 늘 얘기하는 것이지만 정직하고 성실한 분들이 상처받거나 손해 보는 일없이 각자가 땀 흘린 만큼 잘 사는 나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러한 원칙하에 국민이 부당한 불이익을 감당해야하는 상황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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